주로 저처럼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의 경우에는 뭔가 먹고나면
남는 음식들이 너무나 많아요.
특히 밥들이 많이 남는데 일반 밥은 물론이고
볶음밥을 했다가 남게 되기도 하고
김밥도 말아줘도 남기기가 일수인데요.
뭔가 찬밥이 되어버린 밥이나
여러 조리를 해버린 밥들은 사실 그냥 버리게
되는게 보통의 경우죠.
그런데 이게 라이스페이퍼 하나만 있으면
정말 맛있는 라이스페이퍼 요리로
재탄생을 시킬수가 있어요.
먼저 볶음밥을 이용해서 라이스페이퍼말이를
해보도록 할텐데요.
먼저 뜨거운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궈주시구요.
그럼 이렇게 보들보들 딱딱했던
라이스페이퍼가 말랑말랑해지죠.
그 위에 먹고 남은 볶음밥을
적당히 쌓기 좋은 만큼 넣어주세요.
그 다음은 촘촘하게 라이스페이퍼를
감싸서 볶음밥을 감싸주시면 되요.
그렇게 남은 밥을 모두 싸서 준비했어요.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니
이대로 그냥 드시면 아니되옵니다.
아직 좀더 요리를 해야하거든요.
두번째는 남은 김밥이예요.
남은 김밥도 마찬가지로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담뒀다가 바닥에 깔고
김밥을 그위에 올려주시고요.
이런식으로 감싸주기만 하면 되요.
역시나 이대로 드시면 안되요.
일단 대기시켜주세요.
뭐 그냥 드셔도 뭐 맛은 괜찮다지만
이래서는 라이스페이퍼 요리라 하긴
좀 그렇거든요.
그럼 마지막으로 찬밥을 정리해볼까요?
먼저 찬밥을 해결하는데는
볶음밥을 만들어서 해결하는게 최고라
볶음밥을 만들어서
또 라이스페이퍼요리에 활용하려고 해요.
양파는 잘게 다져놓으셔서 후라이팬에
볶아주시고요.
마침 불고기가 있어서
불고기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서
고기를 넣었어요.
마찬가지로 볶으시다가 익으면
좀 잘게 잘라주세요.
그래야 라이스페이퍼에
넣을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난후 남은 찬밥을 넣어주세요.
불고기가 들어간지라 따로
양념은 필요가 없었어요.
이게 꼭 저처럼 불고기볶음밥을
하실필요는 없어요.
본인이 드시고 싶은 볶음밥을
만드시면되요.
김치볶음밥을 하셔도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서
향긋함을 더 해주세요.
그런다음 살짝 식혀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라이스페이퍼를 물에담근다음
그위에 얹어서
요렇게 싸주시면 됩니다.
정말 이렇게도 맛있어보이기 때문에
먹고싶은 충동이 일지만 이 유혹을
참고 넘어가시면 더욱 맛있는
경험을 할수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일단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을 해주시고요.
만들어놓은 라이스페이퍼말이들을
올려서 구워주세요.
타지않게 적당한 시점에 뒤집는것도
잊지마시고요.
왜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수 있지만
그 이유는 나중에 드셔보시면 알아요.
어느새 무척 노릇노릇해진것을 볼수있죠.
이런느낌으로 바싹 구워진것치고
맛없는 음식은 아마 보시지 못했을거예요.
라이스페이퍼가 구워지면서
엄청난 바삭함을 느낄수가 있어요.
새로 불고기볶음밥을 만들었던 라이스페이퍼말이도
마찬가지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이 비주얼 보이시나요?
이정도면 라이스페이퍼 요리라고 할만하겠죠?
정말 무슨 튀김요리같이
라이스페이퍼가 바삭해져버렸어요.
이건 남았던 볶음밥을 말아서
만든건데 이것도 넘나 맛있어보여요.
계란과 햄들이 잔뜩 들어가있으니까요.
이 라이스페이퍼 요리는 뭐라고
딱 이름 붙이기는 어려운데
드셔보시지 않고는 말로 형용할수가 없는
환상적인 맛이랍니다.
일단 겉이 바삭한데 그 바삭함이 느껴지기도전에
쫄깃함으로 변신을 해서 신비해요.
이게 라이스페이퍼라는 재료의 신비죠.
특히 안에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도
매번 완전히 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질리지 않게 먹을수가 있다는 장점도있고요.
무엇보다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는데도
유용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요리라고 할수가 있을것 같네요.
볶음밥 그냥 먹으면 되지 귀찮게 이렇게 까지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쩔수없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안하게 요리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갈비찜 저는 이렇게 만들어 먹습니다 (0) | 2020.09.05 |
---|---|
곤약조림 만들기 너무 쉬워서 눈감고도 할수있어요 (0) | 2020.09.03 |
돈까스 유래 예전과 지금과는 또 어떻게 다를까 (0) | 2020.08.29 |
분식점 떡볶이 레시피 달콤하게 볶아보아요 (0) | 2020.08.28 |
순대볶음 그까짓거 집에서 만들어 먹자구요 (0) | 2020.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