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만큼 전처후 재료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버섯은 종류도 많고 활용도도 무척 높은 식재료인데요. 사실 그런 버섯이 있는지 존재조차도 모르다가 언제부터인가 식문화도 글로벌화 되면서 요즘 많이 이름이 들려오는 버섯이 바로 트러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송로버섯 이예요.
송로버섯은 정말 오랫 옛날부터 특유의 향으로 인해서 각광받아왔는데 특히나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향과 비슷해서 여자는 이뻐지고 남자는 정력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서양 귀족들에게는 최애 음식이였던 모양이예요.
특히 예전에 송로버섯을 캐내는것을 방송에서 본적이 있는데 버섯을 돼지들을 시켜서 찾아내는것을 볼수가 있었는데요.이 송로버섯향이 숫돼지 발정기때나는 냄새와 흡사해서 암돼지들이 그걸 바로바로 찾아낼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네요. 그런데 워낙 돼지들은 송로버섯을 좋아하새 바로바로 먹어치우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개들을 이용해서 찾는 방법이 많이 사용이 되다고 해요. 개들은 송로버섯을 잘먹지 않는 이유죠.
이게 워낙 땅속에서 자라기도 하고 흙인지 돌인지 제대로 구분이 잘안되기에 사람이 직접 캐내는것이 상당히 힘들다해요. 그래서 동물들을 활용해서 캐낸다고 합니다.
송로버섯 하면 가장 널리 알려진게 캐비어와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3대 진미라는 것일텐데요. 평생 살아도 대한민국 사람은 한번도 못먹어보고 죽는 사람이 많을 만한 그런 비싼 음식들이죠.
그런데 버섯에 불과할 뿐이 송로버섯 비싼이유는 도대체 왜 일까요?
일단 송로버섯 가격은 거의 금값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뭐 실제로 그정도는 아니지만 한창 경제가 좋은때는 약 1kg 짜리 품질좋은 송로버섯이 1억 7~8천만원 정도에 팔린적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비싼이유는 공급은 적고 수요는 많아서 일텐데요. 이 향이 워낙 음식들의 향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반면에 인공재배가 되지 않다보니 생산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예요. 또한 재배량도 매년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가격을 예상할수 없는 이유도 크고요. 그러다보니 매년마다 수확량에 따라서 가격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하네요.
다만 최근에는 송로버섯에도 메이드인 차이나가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송로버섯을 즐길수가 있기도 한데요. 유럽가의 1/100 정도 수준에 거래가 된다고 하니 그렇다고 완전 싼건 아니더라도 충분히 드셔볼수 있을 정도라 할수있을것 같네요. 여유있으신 분들은 사셔서 한번 씹어보시는 호화를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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