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느 집이나 아이들이 있는 집에 가면 심심치 않게 먹는 간식이 짜요짜요예요. 이 이름이 짜 먹는 요구르트를 줄여서 짜요짜요로 이름이 지어진 것 같은데 저 역시도 아이들은 정말 많이 사줘봤지만 저는 막상 먹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오랫동안 아이들을 먹여왔는데 정작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게 정말 신기해서 이번에는 이 짜요짜요를 한번 먹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 아이들이 먹을때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 요플레와 같은 과일 요구르트의 향이 느껴졌는데 정말 맛이 그럴지 어떤지 먹어보기로 마음먹었죠. 뭐 별거 아닌데 이렇게 얘기하니 뭔가 엄청 비장하게 얘기하는 것 같네요.
어쨌든 제가 산것은 짜요자요 딸기맛이었어요.
일단 딸기맛이기 때문에 당연히 딸기가 함유되어 있었는데 딸기 함량이 6.7%였어요. 향만 들어가고 마는 그런 제품들에 비해서는 뭐 풍성하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이 정도 들어간 것만도 만족할 수는 있는 정도였죠.
이 짜요짜요 딸기맛 용량은 총 240g이었는데 총칼로리는 300kcal였어요.
용량이 왜 이렇게 많고 칼로리가 왜 이렇게 높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게 한 개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총 6개가 들어있는데 그게 모두 합쳐진 결과예요. 개당 용량은 40g, 그리고 칼로리는 50kcal에 불과합니다.
포장박스 뒤쪽에는 짜요짜요의 특성들이 적혀있는데 모두 세 가지였고요. 첫째는 동글동글 젤리가 맛있게 씹힌다는 점, 두 번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다는 점, 세 번째는 얼려먹어도 맛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길쭉한 바 형태도 되기 때문에 얼려서 먹어도 괜찮나 보네요.
저는 그냥 특별히 얼려준 적은 없고 항상 그냥 줬었거든요.
그럼 재료들을 살펴볼까요?
먼저 원유가 72.79%로 원유 함량 비율이 상당히 높았답니다. 여기에 딸리 젤리 시럽 15%가 들어갔고요. 이 딸기 젤리 시럽은 딸기가 45%가 들어가고 설탕, 알긴산 젤리, 딸기 합성향료, 아미드 펙틴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외에 설탕, 탈지분유, 올리고당, 분리 유단백, 혼합제제와 유산균이 들어갔어요. 유산균도 포함이 되어있고 원유의 함유도 높기 때문에 요구르트, 요구르트라고 말해도 문제가 전혀 없는 제품이네요.
그럼 짜요짜요 딸기맛 영양성분을 보겠습니다.
1개당 나트륨은 25mg, 탄수화물 7g, 당류 6g, 지방 1.5g 포화지방 1g, 콜레스테롤 6mg, 단백질 2g, 칼슘 50mg으로 일반적인 간식거리 치고는 지방이나, 당, 나트륨 등은 무척 적은 편이었어요.
박스에서 꺼내보면 이렇게 길쭉한 짜요짜요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길죽한 비닐팩에 들어있는 형태예요. 가장 보관이 용이하고 먹기 편리한 형태라고 할까요?
딱 짜 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라고 크게 쓰여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남녀 캐릭터들이 각각 이름 위아래로 그려져 있었답니다. 물론 딸기맛을 강조하는 딸기 사진도 하나 떡 하니 붙어있었고 말이죠.
세로로 보면 얼마나 긴지가 잘 구분이 안되실 것 같아서 가로로도 한번 사진을 찍어봤어요. 거의 박스 길이 거의 그대로 길이가 나오는데 제법 길쭉한 편이랍니다.
뒷면에는 위에서 봤던 짜요짜요 원재료와 함량 그리고 영양정보들이 다시 한번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있었고요.
근데 이걸 개봉하는 방식이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그 방식에 따라서 어디를 자르느냐도 차이가 있는데 친절하게 표기가 되어있어요. 한쪽 끝 부분은 얼려서 먹을 때 가위로 잘라서 먹을 수 있게 표기가 되어있었어요. 아무래도 얼려서 먹으려면
완전히 다 잘라내야 꺼내서 먹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라서 개봉해서 먹는 듯하고요.
그냥 먹을 때는 이 부분을 화살표 방향으로 뜯어내면 되게 되어있는데요. 눈금과 칼집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당기면 쉽게 뜯어지게 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뜯어내면 완전히 다 뜯어지는 것은 아니고 끝 부분만 살짝 뜯어져서 아이들이 눌러서 먹어도 과하게 쏟아지지 않도록 처리가 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건 아래부터 꾹 눌러서 먹을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힘 조절이 어렵다 보니까 과하게 안의 내용물이 쏟아질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처리가 되어있는 듯했어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서 그냥 가위로 잘랐어요.
이렇게 손으로 누르면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위로 올라와서 먹을 수가 있게 되어 있었고요.
자세히 보면 울긋불긋한 알갱이 같아 보이는 게 있었는 게 앞에서 설명된 젤리인 듯했어요. 근데 상당히 자잘 자잘합니다.
쉽께 짜 먹으면서 입을 대고 빨아먹으면 쉽게 먹을 수있어는데요. 짜요짜요 맛은 다른 딸기맛 요구르트들과 거의 흡사하더라고요. 이런 튜브 형태로 담아놓은 것만 좀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어쨌든 아이들이 먹기에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겠더라고요. 떠먹지 않아도 되니 덜 귀찮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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