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산업기사 실기 시험 평가방법 완전 변했다

토목산업기사는 토목 관련 기사급 이상 자격증 취득을 생각하는 분들의 첫 단추나 다름없는 자격증인데요.
이 토목산업기사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시시험으로 구분이 되는데 필기시험은 말그대로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실시가 되고 있고 토목산업기사 실기 시험은 실제 도면 작업을 진행 후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2022년부터 토목산업기사 실기 시험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른 평가 방법이 실시가 되게 되었습니다.
바로 1회부터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1회 시험을 보신 분들은 맞춰서 시험을 보셨을듯 합니다.

그렇다면 토목산업기사 실기 시험이 어떤 식으로 변경된 걸까요.
기존 시험은 도면 작도를 할 때 직접 손으로 그려서 작업이 진행이 되었었는데요.
이번 2022년부터는 CAD를 활용해서 도면을 작도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게 되었어요.
주어진 CAD 도면을 활용해서 도면 내에서 물량산출 기입과 도면 완성을 하고 출력하는 작업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죠.
여기에 도로 종단면도 작도와 절 성토고, 계획고 등을 기입하게 되고요, 횡단면도 작도와 토공량 등도 기입하게 됩니다.
암거의 슬래브, 벽체 배근도 작도와 물량산출표도 기입 작업도 진행하게 되고요.

아무래도 수작업이 아닌 CAD를 활용해서 작업이 진행이 되다 보니 시험 시간도 줄어들게 되었고 기존에 5시간 30분의 시험시간에서 2시간 30분이 단축된 3시간 동안만 토목산업기사 실기 시험이 진행이 되게 됩니다.

참고로 실기 합격기준은 100점만 점기준으로 60점 이상이 되면 합격이고요.

도로교통 종단면도

도로교통 횡단면도

 

암거 구조도

토목산업기사 실시 작업도면 예시는 위와 같고요.

일단 지금까지의 토목산업기사 합격률을 보게 되면 필기 합격률은 20% 안팎 정도로 합격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지난 2021년의 경우에는 1,362명 응시에 263명이 합격하면서 19.3%밖에 되지 않을 정도였죠.

하지만 토목산업기사 실기 합격률은 높은 편이어서 매년 평균 70%대의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2022년 시험부터 실기시험 방식이 변화하면서 어떤 식의 변화가 있을지 그 부분은 올해 시험이 완전히 끝난 후에 어느 정도 평가가 가능할 듯합니다. 다만 오히려 수작업에서 캐드를 활용한 시험으로 변경되며 방식이 수월해진 만큼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