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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떡국을 먹는 이유 유래 왜 일까?

by 편함그자체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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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1월 1일 새해가 되면 우리가 꼭 하는 게 있죠. 다른 건 다 안 해도 꼭 떡국을 먹게 되는데요. 워낙 오래된 전통이라서 그런 건지 당연시되고 있는 것 같아요.
뭐 사실 떡국을 먹어야지 한살을 더 먹는다고 해서 먹는데 사실 먹지 않는다고 해서 실제로 나이를 안 먹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되도록 안 먹고 싶은 게 나이다 보니 그런 거였으면 안 먹고 싶은 심정인데요.
그래도 나름쫄깃하고 고기 국물이기 때문에 맛도 좋기 때문에 꾸준히 매년 1월 1일이면 즐기고 있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새해 떡국을 먹는 이유는 왜일까요? 따로 유래가 존재하는 걸까요?
일단 떡국을 먹는 이유는 잔칫집에서 국수를 먹는 이유와 비슷한데요. 아시겠지만 국수의 긴 면발은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로 장수를 의미하기에 잔칫집에서 내오게 되는데요, 떡국도 이와 의미는 비슷합니다.

 


아마 떡국떡의 원재료는 가래떡인데 떡집에서 가래떡을 뽑는 모습을 보셨다면 원래 가래떡은 길쭉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실 텐데요. 이게 국수가 상대도 안될 정도로 길쭉하답니다. 더구나 굵기도 훨씬 굵죠.
그러다 보니 이 긴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을 먹고 오래오래 장수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닌데요. 
단순히 장수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쭉쭉 늘어나는 가래떡의 특성을 떠올려 재산이 쭉 늘어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치면 가래떡을 긴 상태로만 먹어야 할 텐데 실제 새해 떡국을 먹을 때는 가래떡을 얇게 썰어서 넣어서 끓이게 되죠. 이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데 예전에는 돈으로 엽전을 사용했었고 이 썰어놓은 떡국떡 모양이 엽전과 같아서 재산이 풍성 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또 한가지 새해 떡국을 먹는 이유는 가래떡은 색은 정말 새하얀데 새해 첫날 깨끗한 마음을 갖고 시작하라는 마음으로 끓여서 먹는다고도 하고요. 실제로 떡국은 대부분 재료들을 난잡하게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고 깨끗하게 먹는 게 대부분인데 그런 의미에서 그렇기도 합니다. 

결국 새해 떡국을 먹는 이유는 전부터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고 풍족한 재산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깨끗한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새해 떡국을 먹는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선시대에도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풍습임은 분명한 듯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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