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채용 남녀구분 폐지 체력시험도 같게 2026년부터

사실 최근 계속해서 나오는 경찰 채용에 대한 가장 큰 떡밥이 바로 경찰 남녀 구분 채용 폐지와 체력시험 부분인데요.
남녀 구분 채용 폐지의 경우에는 지난 2017년 경찰 채용 시 남녀 차별 없는 선발을 경찰개혁위원회가 권고하면서 계속해서 얘기가 나온 상태였고 체력시험의 경우에는 최근 여경들에 대한 자격 논란이 함께 일면서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되어온 상태였는데요.

 

사실 경찰공무원 남녀구분 선발 폐지의 경우 설마설마했지만 실제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실제로 먼저 적용이 되면서 일반 경찰순경 채용에도 금방 적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23년쯤으로 예상이 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바로 경찰채용 남녀 구분 폐지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었는데요.
2026년 경찰시험부터 남녀구분 채용이 폐지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한참뒤 남녀 구분 선발을 진행한다는 발표가 된 것인데요.
사실 서로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모든 남녀분들에게 다소 큰 충격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물론 2026년이면 아직 한참 남았기 때문에 현재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큰 영향은 없을 듯 하기는 한데요.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의도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게 당장 적용을 시키거나 빠르게 진행을 시킬 경우에는 반발이 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안 그래도 어떤 면으로든 계속해서 형평성 논란이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계산상으로 올해 2021년 대학 입학생이 졸업을 하는 2025년까지는 현행 방식에 맞춰서 준비해서 시험을 응시하고 그 이후에는 달라진 방식으로 해서 반발을 줄이겠다는 의도인 듯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찰 남녀 구분 채용이 폐지가 되면 남자 수험생들은 상당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체력시험의 남녀 기준이 다르다는 점 때문인데요.
현재 경찰 체력시험은 100미터 달리기, 10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 굽혀 펴기 등을 하고 있지만 평가 방식이나 배점의 차이가 있다 보니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026년 경찰시험부터는 지금까지와 같은 체력시험 구분 평가를 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으로 체력시험을 평가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경찰 체력시험 기준도 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변경을 해서 장애물 코스 달리기, 밀기 당기기, 장대 허들 넘기, 방아쇠 당기기 5가지 종목으로 시험이 진행이 된다고 해요.
심지어 4~5kg에 달하는 무거운 조끼를 착용하고 체력시험에 응하는데 동일하게 정해진 시간 내에 코스를 통과해야만 합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체력검사 시험 방식으로 인해서 여자 합격자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경찰채용에도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남자가 되었건 여자가 되었건 특정 성별의 합격자가 15%가 되지 않으면 15%에 맞춰서 추가 합격을 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다른 합격자를 배제하고 특정성별을 더 합격시킨다는 게 아니라 일단 합격자를 정하고 15%가 안되면 추가로 더 합격자를 더 늘리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발생치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경찰채용 남녀 구분 폐지 자체는 기존 남자 수험생에게 전보다 불리하게 작용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에 채용을 생각했을 때 최근에 여경 채용비율이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남성 채용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이에요.
다만 체력시험이 동일하게 적용이 되면서 어떤 식으로 기존과 다른 변화가 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2026년 경찰시험은 너무나 먼 훗날의 이야기는 하기 때문에 일단 알아만 두시고 현재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금과 동일하게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시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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