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서 예전보다는 좀 야외활동을 자제하기는 하지만 실외활동 특히 등산이나 산행은 여전히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시는데요. 특히 이런 시기 꼭 한 번씩 발생하는 사건이 바로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예요. 산에 있는 야생 독버섯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건데요.
사실 우리나라의 버섯 종류만 해도 무려 수천 종에 이릅니다. 그중에서 맛있는 요리 재료인 식용버섯도 있지만 정말 치명적인 독버섯들도 존재하는데요. 물론 아예 버섯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은 애초에 야생버섯들을 건들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문제는 어설프게 버섯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은 자주 보던 버섯의 모양을 하고 있거나 여러 가지 식용버섯 독버섯 감별법 등을 생각해서 자연산이 좋다는 이유로 채취해서 드시게 되는 건데요.
보통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다음과 같아요.
1. 색이 예쁘고 화려한 것.
2. 냄새가 좋지 않은 것
3. 끈적한 점액이 묻어 있는 것.
4. 찢었을 때 닭가슴살처럼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 것.
5. 벌레가 없고 먹은 흔적이 없는 것
등을 얘기하시곤 합니다. 심지어 은으로 된 숟가락을 대면 색이 변하는데 그럼 독버섯이라는 얘기도 있죠.
여기에 기름에 열을 가하면 독이 사라진다는 얘기까지도 돌곤 하는데요.
물론 이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은 맞는 부분도 있지만 문제는 그게 100%가 아니라는데 있어요.
실제로 식용버섯 중에도 화려하게 생긴 버섯도 존재하지만 독버섯인데도 진짜 평범하게 생긴 버섯도 존재하고요. 찢었을 때도 독버섯이지만 닭가슴살처럼 쭉 찢어지는 버섯도 존재합니다. 여기에 벌레들의 경우는 워낙 독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경우가 많아서 독버섯이라고 해서 먹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이런 부분들만 생각하고 자신이 안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버섯을 먹는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단 1%의 위험이 있어도 생명까지 잃을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도 존재하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심지어 버섯에 대한 전문가라고 알려져 있는 분들의 경우도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일반인들은 당연히 구분하기가 어렵겠죠. 그렇기에 어설피 안다고 자신하고 버섯을 채취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애초에 야생버섯은 쳐다도 보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요.
그래도 혹시라도 독버섯 인지 모르고 먹고 난 뒤 몸에 이상이 있거나 복통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셔야 하는데요. 이때는 버섯이 남아있다면 버섯을 꼭 챙겨서 가시고 없다면 찍어놓은 사진이라도 챙겨가셔야 합니다. 이는 버섯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뭐 시중에서 식용버섯은 너무나 흔하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기 때문에 버섯은 반드시 구입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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