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 개편 어떤 영향 있었나

국가직공무원 채용에서 언제나 가장 눈에 확 들어오는 직렬이 바로 9급 세무직공무원인데요.
하지만 이 직렬의 경우에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바로 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 개편입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국가직 9급 세무직공무원의 경우 많은 선발인원으로 인해서 합격에 목마른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직렬이었는데요. 특히 지금까지의 선택과목제가 진행이 되어오면서 행정학개론이나 사회, 수학, 과학등의 과목을 선택해서 준비하면 다른 직렬을 준비하다가 직렬을 바꿔 지원하고 응시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일반행정직을 준비하다가도 선발규모를 보고 뒤늦게 원서접수를 9급 세무직공무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하지만 2022년 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 개편으로 인해서 이런 부분들이 완전히 변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경쟁률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답니다.

접수인원의 대폭하락과 경쟁률의 큰 감소로 이어지게 된 것이죠.

최근 9급 세무직공무원 경쟁률을 보게 되면
2020년의 경우 선발인원이 652명으로 접수자수는 무려 16,094명이나 되었어요.
그에 따라서 경쟁률은 24.7대 1이었는데 응시자수가 많았지만 선발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경쟁률은 24대 1 수준밖에 되지 않았죠.

 

그런데 2021년에는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1111명을 선발하게 되었는데요.
많은 선발인원이 확정되다 보니 앞서 말한 방식대로 2021년까지는 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은 선택과목이었기 때문에 접수도 3000명이 넘는 인원이 증가하면서 19,689명이나 접수했어요.
다만 워낙 선발인원이 거의 2배가 증가하다 보니 경쟁률 하락은 피할 수 없었고 경쟁률은 17.7대 1이었답니다..

 

그런데 2022년부터 선택과목제가 폐지가 되었고 고정 과목으로 시험이 실시가 되었는데요.
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으로만 시험을 볼 수가 있게 되었어요.
일반행정직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준비를 하다가 세무직에 응시를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이는 다른 직렬들도 마찬가지였죠.
그러다 보니 지원자수가 이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었는데요.

 

일단 선발인원은 850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응시자수는 거의 반토막이 나서 10,956명이 되었어요.
심지어 경쟁률은 12.5대 1로 대폭 하락하기도 했고요.

2021년 대비 8000여 명, 2020년 대비 5천여 명 이상의 접수인원이 줄어든 건데 앞서 얘기했듯이 세법개론과 회계학을 첫 시작부터 준비하지 않은 분들은 더 이상 직렬 변경이 불가능해져서 진입이 원천 차단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참고로 2022년 9급 세무직공무원 합격선은 80점을 기록했는데요.
다른 직렬대비 합격선이 낮은 편이었죠. 물론 시험과목 개편으로 인해서 각기 2과목씩은 거의 달라서 점수 비교가 어려운 게 사실이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체로 80점대 중후반에서 90점대에 합격선이 형성되어 있던 것을 생각하면 낮은 편에 속했죠.

이렇듯 9급 세무직 시험과목 개편으로 인해서 이전보다 지원자수는 감소하고 그에 따라서 선발인원만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면 높은 경쟁률이 나올 가능성은 무척 적어졌는데요. 그렇게 준비하시는 분들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2023년 9급공무원 시험 준비도 잘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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