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종류를 보면 여러가지 고기가 들어가는 전이있고
반면 생선이 들어가는 전들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들어가는
고기전들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좋아하는 생선전은
바로 참치전 이랍니다.
참치를 참 생선이긴하지만 식재료로써
생선으로 분류하기가 좀 애매하긴 하죠.
특히나 참치캔은 더욱 그렇구요.
어쨌든 이 참치 통조림으로 만드는
참치천은 그 어떤 고기전보다도 맛이 있어요.
이 참치전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참치통조림한개, 계란2개, 양파, 소금, 후추,
팽이버섯, 부침가루 정도면 정말 끝이예요~
먼저 참치통조림은 기름을 쫙 빼주세요.
기름이 너무많이 들어있기에
그대로 사용하다가는 기름범벅이 되서
부침 자체가 불가능해지거든요.
이런식으로 살짝 건조하다고 느낄정도로
기름을 싹 빼주시면 된답니다.
이 팽이버섯은 필수는 아니예요.
그런데 넣으면 확실히 씹는맛도 좋고
향긋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꼭 넣어요.
많이는 넣기는 그렇고 두덩이 정도만
넣으시면 참치캔 하나에 적당해요.
버섯은 그대로 넣으시면 안되고
전 반죽에 넣을거기 때문에
아주 잘게 이런식으로 썰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양파는 큰 양파기준으로
1/4개 정도 넣어줄건데요.
양파가 작으면 반개정도 넣어주시면되요.
양파느 이렇게 먼저 채를 썰어주시고 난다음
마찬가지로 참치전 반죽에 넣어야하기에
아주 잘게 잘게 다지듯이 썰어내셔야 해요.
그런다음 지금까지 준비가 되었던
모든 재료들을 한대 모으세요.
먼저 양파, 팽이버섯,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름뺀 참치를 가운데 올려주시고요.
달걀도 2개 깨서 넣어주시고요.
저는 왕란을 사용했어요 ㅎㅎ
계란을 아무리 좋아하셔도 딱 두개가 적당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금보다 비싸서
구하지도 못했다는 마법의 향신료
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후추가 없으시면 사와서라도 꼭 넣으세요.
팽이버섯은 안넣어도 맛있게 먹을수있지만
이 후추는 안넣으면 뭔가 허전한
참치전을 먹을수 밖에 없어요.
후추 종류는 아무거나 다 좋답니다.
충분히 넣어주세요.
참치가 살짝 짭짜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약간 간을 해주셔야 해요,
그래서 소금도 한꼬집 정도만 넣어주세요.
짜면 정말 못먹거든요.
혹시라도 했는데 좀 싱거우면 그때는
간장을 찍어먹으면 되기에
너무 과하게 소금을 넣는것은 비추천입니다~
그리고 전을 부쳐야 하기 때문에
뭔가 가루가 들어가야 겠죠?
부침에 필요한 가루는 역시 부침가루 랍니다.
부침가루를 숟가락으로 크게 두번만 넣어주세요.
이것도 너무많이 넣으면 뻑뻑하기에
두숟가락 크게 넣으면 딱 적당해요.
이제 참치천 만들기 재료가 모두 들어갔어요.
모두 들어간 재료는 고르게 반죽이
섞일수 있도록 열심히 숟가락으로 저어주세요.
부침가루의 흰색이 모두 사라져서
없어질정도로 고르게 섞어주셔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황금빛깔 참치천 반죽이
모두 완성이 되게 되요.
그럼 이제 부쳐야겠죠?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을
반짝 해주시고요.
참치전반죽을 숟가락으로 크게 한번떠서
이런식으로 살포시 놓아주세요.
모양이 망가질수가 있기 때문에
예쁘게 부치시려며 살짝 놓아주셔야 해요.
그리고는 숟가락으로 살짝씩 눌러주셔서
반죽이 잘 붙어있을수 있도록
밀착 고정시켜주세요.
옆부분도 흘러나가지 않게
살찍 건드려주시면서 모양을 만들어주시고요.
동그렇게 잘 모양을 꾸며주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떠서 놓기를 반복하시고
한쪽이 노릇노릇 구워지면 뒤집고
또 뒤집고를 반복하시면서
참치전을 부쳐주시면 되요.
그럼 이렇게 노릇노릇하고 맛이 훌륭한
참치천이 만들어지게 되죠.
드셔보시면 상당히 부드러운 가운데
안에서 특유의 참치의 식감과 맛을
느낄수가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이게 예전에 제가 도시락으로도
참 많이 싸갔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를 않더라구요.
특히 아이들도 잘먹기 때문에
입맛없을때 한번해서 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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