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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요리했다

무생채 두고두고 먹을수 있어서 좋답니다

by 편함그자체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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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는 보통 김치를 담그고나 김장을 담글 때도 사용하지만 그냥 먹어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반찬이 되는데요.
이렇게 활용도가 높다보니 저도 해놓고 여러 반찬들과도 같이 먹고 특히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무생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먼저 무는 좀 큰 사이즈로 한개를 사용할 거예요. 무생채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채를 썰어야 하는데 먼저 저런 식으로 썰고 나서 겹쳐서 채를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런 다음 부추도 깨끗이 씻어두고 이정도 느낌으로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채썰어둔 무와 부추를 담을 수 있는 큰 곳에 넣어주세요.

 

 

그런 후 갖가지 양념을 첨가하셔야 하는데 제일 먼저 굵은소금을 한 숟가락 가득 넣어주시고요.

 

 

그리고 뉴슈가를 넣어줄거예요.
그냥 설탕을 사용하셔도 되기는 하지만 뭔가 김치류나 절임류에는 일반 설탕보다는 뉴슈가를 넣어주는 게 더욱 맛이 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뉴슈가를 넣습니다. 혹시라도 설탕만 넣어보신 분은 한번 넣어보세요. 좀 다른 느낌이실 겁니다. 한동안 뉴슈가가 발암물질이 있다느니 여러 속설이 많기도 했지만 다 가짜로 알려졌고 오히려 설탕이 안 좋으면 더 안 좋은 게 사실이죠.

 

 

뉴슈가는 한 숟가락 약간 모자를 정도로만 넣어주시면 해요.

 

 

생강가루도 반 큰 술 정도 넣어주시는데 생강가루가 없으시다면 생강을 즙을 내서 1/2 숟가락 정도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김치 종류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양념을 얘기하라고 하면 누구나 다진 마늘을 얘기할 텐데 역시나 이 무생채 만들기에도 다진 마늘이 들어간답니다. 양은 한 큰 술 반 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정말 한국사람의 마늘사랑도 끝내주기는 하지만 실제로 마늘이 안 들어가면 진짜 뭔가 빠진 맹맛이 난다고 느낄 정도가 되죠.

 

 

매운맛을 선사해줄 고춧가루는 두 스푼 팍팍 넣어주고요.

 

 

매실청도 두 숟가락 넣어주세요. 다만 좀 덜 달게 먹고 싶다 하시면 한 숟가락 정도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무생채는 살짝 새콤해야 제맛이 나는데요. 식초를 한숟가락 넣어주시면 맛이 확 살아난답니다.

 

 

김치들에 빠져서는 안 되는 새우젓도 한 숟가락만 넣으세요.

 

 

무생채 양념으로써 마지막 재료인 참기름을 한숟가락 넣으면 이제 모든 기본양념을 모두 다 넣었네요. 일단 이렇게 넣지만 막상 하면 양이나 각 양념의 진하기에 따라서 혹은 입맛에 따라서 양념이 좀 약할 수도 있고 강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요. 일단 맛을 보시고 난 이후에 필요한 양념들을 추가적으로 넣어서 조절하시면 될 듯합니다.

 

 

양념을 다 넣었기 때문에 마무리는 위생장갑을 끼고 열심히 무쳐주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열심히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휘저어 주세요.

 

 

무생채가 양념이 고르게 섞였다고 생각이 될 때쯤에 깨소금을 충분히 뿌려서 한차례 더 뒤적거려서 섞어주세요.

 

 

완전히 완성이 끝난 무생채의 모습이에요.
저는 딱 양념이 맞아떨어져서 맛이 딱 좋았는데 아까 얘기했듯이 맛을 보시고 추가적으로 넣어야 할 양념들을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매콤 새콤하고 살짝 달달해서 제 입맛에 맛 더라고요.

 

 

반찬통에 이렇게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두고두고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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