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다리살 데리야끼 구이 프라이팬으로 구울수 있어요

 

닭요리는 정말 변화무쌍한 것 같아요. 튀기면 치킨이 되기도 하고 구우면 구이가 되고 삶으면 백숙이 되기도 하는데 닭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수백 아니 수천 가지는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또 닭은 부위에 따라서 정말 식감이나 맛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 부위로 별도로 만드는 요리가 많아요.

특히 닭다리살은 부드럽고 맛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최애 부위인데 의외로 다른나라에서는 오히려 인기가 없는 부위라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닭다리살로 가장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닭다리살 데리야끼 구이가 아닐까 생각이 돼요. 기본 반찬으로도 너무나 좋지만 특히 안주로도 그만인 최고의 요리죠.

닭다리살 데리야끼 구이에 필요한 재료는 
닭다리살, 올리브유, 청주, 소금,후추, 굴소스, 올리고당, 서랑, 다진 마늘, 후추, 간장입니다.

닭다리살은 두팩정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은데 한팩만 사용하실 분들은 말씀드리는 재료의 반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닭다리살은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해요.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잘 빼서 잘 두시고요.

 

 

그다음은 양념을 만들어야 하는데 양념은 먼저 굴소스를 한 스푼 넣어주시고요.

 

 

청주도 한 숟가락 가득 넣어주세요. 닭요리에는 청주나 미림, 미향 등 아무거나 상관없이 비슷한 종류를 사용해서 넣어주시는 게 좋답니다.

 

 

그다음은 올리고당을 넣어주시는데 마찬가지로 한 숟가락 가득 넣어주시구요. 올리고당이 없으실 경우에는 물론 물엿을 대체해서 넣으셔도 큰 문제는 없답니다.

 

 

이걸로는 역시 단맛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설탕도 한숟가락 가득히 넣어줍니다.

 

 

간장의 경우에는 너무 많이 넣으면 좀 짜더라고요. 일단 굴소스가 한 숟가락 들어갔기 때문인데 그래서 간장은 반 숟가락만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도 한 스푼만 딱 넣어주시고요.

 

 

물을 전혀 안 넣을 수는 없어요. 물도 많이 넣으면 안 되지만 한 큰 술 넣어주시면 됩니다.

 

 

후추의 경우는 정해진 양은 없어요. 적당한 양을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렇게 하면 닭다리살 데리야끼구이 양념은 일단 완성이 되었어요.

 

 

그리고 조리하기 전에 닭다리살의 잡내를 없애고 밑간을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청주를 살짝 넣어주시는데 대략 스푼으로는 두 스푼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소주를 사용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밑간을 할 소금도 넣어주게 되는데 저는 허브맛 솔트를 사용했어요. 그냥 소금도 좋습니다.

 

후추와 파슬리가루도 조금씩만 뿌려주세요.

 

이렇게 닭다리살에 밑간을 해두고 약 10분 정도 재워두세요.

 

 

그런 뒤에 양념을 닭다리살에 부어주시고요. 다시 한번 20~30분 정도 재워두세요.

 

 

저는 한 시간 정도 재워뒀어요. 뭐 오래 재워두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최소 시간이 20~30분 정도기에 그 이후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이제 드디어 닭다리살 데리야끼 구이를 구워야 할 텐데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세요

 

 

그런 다음 구워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불은 너무 강하게 하면 양념이 탈 수가 있으니 중불로 해주시고요.

 

 

지글지글 굽다가 뒤집어서 굽기도 하시면서 적절하게 구워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은근히 잘 익는 편이더라고요.

 

 

살짝 익어 갈 때쯤 양념을 떠서 살짝 뿌려주시면 좀 더 양념이 잘 베어 든 닭다리살 데리야끼 구이를 맛볼 수가 있어요.

 

 

슬슬 다 이거 가고 있네요. 은근 닭기름이 많이 세어 나온답니다.

 

 

 

살짝 굽는 것보다는 약간 그을리듯 빠싹 굽는 게 더 맛있어요. 껍질 부분이 바삭해야 더 고소하고 맛있으니 말이죠. 대략 이 정도 굽기 면 최상의 굽기 수준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들 반찬으로 줄려고 만들었기 때문에 식판에 담아냈어요.

이 닭다리살 데리야끼구이는 달콤하고 짭짤한 데다가 고소함까지 더해지다 보니 아이들도 정말 잘 먹어요. 웬만한 치킨보다도 훨씬 맛이 좋기에 아이들도 주시고 어른들도 맥주 한잔 곁들여서 드시면 최고의 안주가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