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안하게 먹었다

롯데 빈츠 초콜릿반 비스킷반 여전하네요

by 편함그자체 2020. 10. 11.
반응형

 

어릴 적부터 초콜릿 과자를 정말 많이 왔지만 한동안 크고 나서는 군것질보다는 안주를 더 챙겨서 먹다 보니 과자들은 참 멀리했었는데요. 어느새 아이들이 생겨나고 키우다 보니 정말 많은 과자들을 섭렵할 수밖에 없는 듯해요. 그러다 보니 제가 어릴 때 먹던 과자들이 여전히 나오고 있고 또 여전히 많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롯데 빈츠인데 정말 아직까지도 나올 줄을 상상도 못 했답니다.
찾아보니 이 빈츠는 2000년에 출시가 되었다는데 벌써 20년이나 되었네요. 정말 많은 과자들이 새로 개발되어 출시되고 하는데 20년 동안 살아남았다는 건 또 그만한 특장점이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어쨌든 저도 마트에서 눈에 뜨인 김에 이 롯데 빈츠 초콜릿을 당당하게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빈츠는 언제나 독특한 게 반반 치킨도 아니고 반반 초콜릿이라는 점인데요.
반쪽면은 초콜릿 을로 뒤덮여 있고 반은 비스킷으로 되어있어서 사실 엄밀히 말하면 비스킷의 한쪽면에 초콜릿으로 코팅이 되어있는 형태지만 말이에요.
포장박스에는 이런 걸 유럽풍 HALF 초콜릿으로 표현했더라고요.

 

 

대충 총용량은 204g이었는데 칼로리가 1080kcal 나 되었어요. 아무래도 박스가 커서 양이 많은 데다가 초콜릿 제품이다 보니 칼로리는 기본적으로 보장이 되어있다고 봐야 하겠죠.

 

 

롯데 빈츠의 원재료를 보면 기본적으로 밀크 초콜릿이 사용되었고, 여기에 식물성 유지, 가나산 코코아 빈이 사용된 코코아매스, 밀가루, 설탕, 쇼트닝, 당규 가공품, 산도저 절제, 가공벝, 정제소금 유청단백 분말, 레시틴, 혼합제제, 밀크향과 바닐린 합성향료가 사용이 되었어요. 역시 우리나라 과자 재료들의 난해함은 대단한 듯해요. 뭔가 정말 다양하게 들어갔네요.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총 24봉이나 들어있는 대용량이었어요. 박스가 정말 크더라니 24 봉지나 들어있는 거였구나. 어쨌든 칼로리가 1080kcal라 어마어마하다 했더니 한 봉 지당 칼로리는 겨우 45kcal 밖에 되지 않았답니다. 초코라고 걱정하시지 않고 하나 정도는 마음 넣고 드셔도 될 정도랄까요. 실제 영양정보를 봐도 지방이나 당류, 나트륨 등등 다 미세하기 때문에 건강상에 두어 개 정도 먹는다고 몸에 부담은 없을듯해요.

물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하나 두 개 먹다 다섯 개 여섯 개 이렇게 먹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죠.

 

 

박스 안에서 이렇게 빈츠 낱개 봉지를 꺼내면 나름 고급스러운 포장이 들어있는데요. 초코색과 금색의 조화가 상당히 럭셔리한 편이었어요. 개별포장이라 먹기나 보관도 상당히 편해 보였고 말이죠.

 

 

비스킷 자체가 얇은 편이다 보니 두께는 두껍지 않았어요.

 

 

뒷면 포장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글자는 비닐류 재활용 표시만 덩그러니 남아있네요.

 

 

드디어 꺼내본 롯데 빈츠의 모습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쪽면은 완전히 초코로 뒤덮여 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무늬를 상당히 고급스럽게 만들었어요. 예전 중세 유럽풍의 무늬들을 집어넣었는데 이게 여러 가지 무늬들이 있다 보니까 초콜릿을 꺼낼 때마다 어떤 게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뭔가 그냥 초콜릿으로 뒤덮어놓고 아무 무늬도 없는 다른 제품들과는 확실히 신경을 쓴듯한 차별회 되는 부분이었어요.

 

 

처음 포장이 얇아서 상당히 과자를 얇게 봤는데 생각보다는 두툼한 모습이었어요.

 

 

반면 반대면은 좀 평범한 동그란 비스킷 형태였어요. 한쪽면에 힘이 많이 줘서 반대면은 좀 가볍게 간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롯데 빈츠는 막상 먹어보면 꽤 두께감이 느껴져요. 초콜릿이 코팅되어있는 형태지만 초콜릿 두께도 제법 두툼하고 과자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는 편이죠. 처음에 씹으면 상당히 달콤하고 촉촉한 초콜릿의 맛이 느껴지다가 이내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져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답니다. 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서 오랜 맛에 즐겁고 맛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