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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먹었다

삼립 미니꿀약과 간편한 간식으로 최고야

by 편함그자체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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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 취향으로는 그다지 매력적인 간식거리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지금 30~40대 이상이라고 하면 약과는 조금 익숙한 간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한데요. 물론 저 역시 약과는 명절이나 제사 때 먹어보는 걸로 생각하고는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전통과자들이 입에 당기곤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예전에는 약과를 먹더라도 워낙 크기도 크고 파는곳도 막 많지 않다 보니 직접 사 먹기는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어느샌가 마트에서도 정식적으로 출시된 약과 상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 삼립 미니꿀약과도 마찬가지인데요.

사실 약과 제품들이 전통과자라는 이름하에 뭔가 어디서 만들어내는지 모를 정도로 대충 포장되어 있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삼립에서 정식적으로 나온 거라 그러니 포장도 깔끔하고 일단 위생적인 부분에서는 믿을 수가 있을 것 같았어요.

 

 

일단 이 삼립 미니꿀약과라는 이름처럼 당연히 꿀이 들어갔겠죠. 보통 서민들이 먹는 것은 아무래도 꿀이 아닌 조청이나 물엿 같은 게 들어갔을 것 같지만 왕들이 먹는 건 꿀이 들어갔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뭐 예전에 일반 양민들은 기본적으로 먹기 힘들었겠죠. 
그래서 그런지 궁중에서 즐겨운 고소하고 달콤한 전통 디저트라고 되어있었어요. 
근데 '궁중'과 '디저트'라는 말은 뭔가 잘 어울리지 않네요~

 

 

보면 정말로 사양벌꿀이 들어갔다고 되어있었는데요.
들어간 건 1.56% 정도가 들어갔다고 해요. 뭐 특별히 막 전체적으로 벌꿀 맛이 듬뿍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향정도는 느낄 수 있을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용량은 200g이었는데 삼립미니꿀역과 칼로리는 1,034kcal였어요.

 

 

일반적인 시중 과자나 간식류는 사실 알지도 못하는 화학성분이나 이런 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전통과자류는 그런 게 좀 덜한 편이죠. 전통방식으로만 만든다면 말이죠.

이것 역시 재료들을 보면 밀가루, 물엿, 설탕, 채종유, 물엿, 사양벌꿀, 계핏가루 등이 들어가서 대체적으로 재료들은 전통적인 것들로 구성이 되었음을 알 수가 있어요. 물론 합성향료가 들어가긴 했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양호하다 봅니다.

 

 

앞에서 칼로리 부분을 말씀 들렸고 전반적인 영양성분까지 살펴보면 총 내용량 200g 중 100g 기준으로 나와있더라고요. 물론 이게 단일 제품이 아니라 속 안에 낱개 포장이 많이 되어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으리라고 봐요. 
어차피 드실 때 한 번에 막 10개 이렇게 드시는 분들은 없잖아요. 한두 개 드실정 도고
그렇기에 여기 표기되기에는 지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가볍게 드실 때는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드셔도 될 정도라 생각이 든답니다.

 

 

과연 이 삼립 미니약과는 몇 개나 들었을지 궁금해서 뜯어서 바닥에 쏟아보았는데요. 약과 개수가 정말 많았어요. 물론 개별 약과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 이름처럼 미니미니 한데 그래도 이렇게 많이 들어있다 보니 조금 흐뭇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몇 개인지 궁금해서 한번 줄을 세워봤어요.
6개씩 5줄이 나오다 보니 30개나 되더라고요. 작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결코 작은 양은 아닌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하루에 하나씩 먹어도 한 달은 버틸 수 있고 두 개씩 먹더라도 보름은 버틸 수가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예요.
저는 항상 뭔가 먹을 때 양도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면 그저 흐뭇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마 이렇게 저처럼 줄 세워 보신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겠죠.

 

 

이렇게 해놓으면 정말 광활할 정도로 많아 보입니다.

 

 

안쪽에 낱개 포장이 되어있는 것도 이렇게 확실하게 삼립 미니 꿀약과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투명한 포장에 들어가 있고 예쁘게 캘리그래피처럼 만든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뭔가 약과 하면 좀 전통적인 느낌이라 잘못 생각하면 구닥다리 같은 느낌인데 그런 의미에서는 확 다른 세련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꼭 전통적인 거라고 해서 촌스럽게 다 만들어버리면 오히려 활성화가 되지 않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이런 부분은 참 좋은 것 같아요.

 

 

포장 뒷부분은 이런 모습이고요.

 

 

미니약과를 꺼내보면 손바닥에 이렇게 올라가 있을 정도로 작은 느낌이고요.
그래도 모양만큼은 전통적인 모습이 유지가 되어야만 보고도 뭔지를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전통 그대로의 꽃 모양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모양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었답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모양으로 처음 만들어 먹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요즘 여러 과자들이 많이 나오지만 이런 산뜻하고 럭셔리한 모습을 가진 과자는 많지 않잖아요. 그런데 예전부터 이런 고풍스러운 모습을 한 과자를 만들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왕이 먹던 거라 신경을 써서 그런 건가..

 

 

삽림 미니약과는 크기가 역시 작아서 두께도 일반 약과에 비해서는 얇은 편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약과 바닥면은 이렇게 납작합니다.
이런 뭐 모든 과자들의 공통점이기도 하죠. 밋밋한 바닥면..

 

이 삼립 미니 꿀약과를 먹어보면 일단 맛은 먹는 순간 계피향이 확 풍기면서 달콤함이 함께 풍겨오는 전통 약과의 그런 맛이었어요. 
보통 약과 자체가 크게 재료가 벗어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맛 자체는 그렇게 차이가 심하지 않은 편이고 이 제품 역시 그런 부분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다만 크기가 작다 보니 한입에 쏙 넣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고 많이 먹고 싶지 않을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것 같고요.
특히 일반 약과가 좀 두껍고 단단한 게 많아서 어린아이들이 먹기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건 얇고 작아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부드러워서 좋더라고요.
어쨌든 접근성이나 편리성 모두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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