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햄버거 삼립 델리샌드 BBQ 치즈에그버거 놀랐다

 

예전에도 편의점햄버거가 없던건 아니였는데요. 그런데 뭔가 편의점햄버거는 저질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아주 오래전이지만 먹어보고서 절대로 편의점꺼는 먹지않는다는 다짐을 했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전체적으로 편의점 상품들의 퀄리티들이 많이 올라가고 냉장 냉동식품들도 꽤 맛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햄버거는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최근에 편의점 햄버거도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다는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과감하게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구매한 버거는 삼립 델리샌드 BBQ치즈에그버거라는 이름도 정말 긴 버거였는데요. 일단 이름을 보면 알수있듯이치즈와 계란이 들어간 버거였어요. 보통 BBQ라고 이름을 붙인것들은 쌀짝 매콤함도 더해지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됐어요.

 

 

일단 용량은 170g으로 제법 묵직한 버거였는데요. 역시나 햄버거다보니 칼로리는 좀 높아서 무려 415kcal 였어요. 주로 편의점에서 햄버거까지 살정도면 상당히 배가고프고 허기가져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을수 있을 칼로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특이한것은 가격이 정면에 떡 하니 써있다는 점이였어요. 가격은 2600원인데 이 정도면 가격은 만족할만한 수준인듯해요. 

조리는 냉장되어 있는거다보니 전자렌지에 30~40초 정도 돌려서 먹으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름에 치즈에그버거가 들어가기 때문에 치즈와 계란이 메인임을 알수가 있는데 체다슬라이스치즈가 들어가고 정말 계란후라이도 들어가 있었어요.

 

 

그럼 이 삼립 햄버거인 BBQ 치즈에그버거 재료가 어떤것들이 들어갔는지 살펴볼게요. 
먼저 빵은 브리오슈번이라는게 사용이 되었구요. 여기에 설탕, 마가린, 불고기맛패티는 닭고기와 돼지지방이 사용이 되었고 후라이는 국산 계란을 사용했어요. 여기에 매운맛을 살짝 넣어줄 할라피노바베큐소스,그릴드치킨, 마요네즈, 스위트콘, 양파, 할라피뇨페퍼, 다진오이피클등이 들어갔어요.
이 가격에 소고기 패티를 기대하긴 좀 무리였고, 닭고기와 돼지지방등으로 패티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네요.

 

 

영양성분은 햄버거들이 좀 짠편들이다보니 나트륨이 높았는데 역시 나트륨이 높았고 지방도 높은편이였어요. 뭐 햄버거를 웰빙하기위해서 먹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뭐 패스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드디어 편의점 햄버거를 꺼내보았어요. 그런데 생각했던것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빵도 큼지막하고 일단 빵의 상태가 냉장상태임에도 제법 살아있었어요.

 

 

전체적인 햄버거 모양도 냉장상태기 때문에 조금 굳어있는 모습이기는 했지만 거의일반적인 프렌차이즈 햄버거들과 같은 그런 외양은 갖추고 있더라구요.

 

 

고기패티는 일단 소고기패티에 비해서는 조금 밝은색을 띄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닭고기와 돼지지방이 사용이 되어서 그런듯 했구요. 일단 아직은 차가워져 있는 상태기때문에 평가하기는 좀 이른듯해요.
계란은 큰계란은 아니고 약간 작은 계란후라이가 들어있더라구요.

 

 

전자레인지에서 약 40초간 돌린후의 모습이예요. 아까의 모습과 좀 많이 달라져 있는 모습인데 뭐 그래도 기본적인것 같고 확실히 따뜻해지니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진 모습이 되었답니다.

 

 

칼로 반을 컷팅해봤어요. 
정말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보니 겉모양만 봐서는 일반 유명 프렌차이즈 햄버거에 버금가는 비주얼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그런 부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볼수록 내가아는 그 편의점 햄버거가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어떻게 그냥 다만들어놓고 냉장제품으로 해놓은게 이런 퀄리티나오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빵이 눅눅하다거나 재료들의 상태가 나쁘지도 않았어요.

 

 

치즈와 계란후라이와 고기패티 그리고 밑에는 할라피뇨소스와 옥수수 까지뿌려져 있어서 빵까지하면 6층으로 구성되어있는 정말 든든 버젼의 버거였어요.

 

 

아쯤되면 맛이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직접 먹어봤답니다.

 

 

이 삼립 델리샌드 BBQ치즈버거샌드는 일단 먹으면 정말 든든해요. 제법 두툼하고 고기패티는 물론 계란후라이까지 들다보니 먹으면 정말 배가 부르더라구요. 양적인 면에서 일차적으로 대만족이였구요. 
맛도 오히려 프렌차이즈 싼버거들보다는 맛이 더 좋았어요. 물론 비싼버거들과 비교하면 떨어질수밖에 없지만 가성비를 생각했을때는 그 이상을 하는 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간 재료들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런것들을 모두 상쇄 시킬수있을 정도의 퀄리티였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