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곤약은 뭔가 어묵에 곁들여 먹는
서브 식재료 느낌이 강했던게 사실인데요.
최근에는 그러던 곤약이 메인 재료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다이어트 때문이예요.
워낙 용량대비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배고플때 먹으면 포만감도 상당히
높고 그러다보니 각광을 받고 있는건데요.
하지만 아무래도 맹(?)곤약을 먹기에는
아무래도 맛이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리를 해서 먹는게 좋아요.
특히 조리를 하면 아이들도 잘먹기에
반찬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죠.
가장 곤약요리로 대표적인게 곤약조림인데요.
곤약조림 재료를 보면
곤약 600g, 올리고당, 간장, 식초 정도예요.
물론 저는 좀더 매콤하게 먹고싶어서
핫페퍼를 조금 넣어줬답니다.
먼저 곤약은 한입에 쏙 넣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주시고요.
흐르는 물로 전체적으로한번만
곤약을 행궈주세요.
그런후 한번 물에 곤약을 데치시면 좋은데
이때 식초를 아주 조금만 함께 넣어주세요.
이렇게 약 1분정도만 데치시면 되는데
보통 곤약은 자체적으로 향이 있는데
의외로 이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살짝 데치면 그향을
날려보낼수가 있어요.
데치고 나서는 곤역을 건져내서
살려주세요.
그리고 곤약을 조릴 냄비에
건져낸 곤약을 넣고
물을 한컵바넝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조림요리에 있어서 가장중요한
간장을 넣어주시는데 간장은 5큰술을
넣어주시면 되요.
아무래도 조림이기 때문에 간장이
제법 들어갈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조림이라는게 짜기만 하면안되고
달콤함이 추가되어야 하기에
곤약조림을 위해서는 올리고당도
넣어주셔야 해요.
올리고당은 세큰술을 넣게되는데
올리고당이 없으시다면 물엿을 사용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그리고 알싸한 맛을 위해서 절대
한식에서는 빠질수가없는 양념인
다진마늘도 반숟가락만 폭 퍼서 넣으시구요.
후추는 아주약간만 살짝 쇽 뿌려주세요.
그리고 이건 핫페퍼인데요.
앞에서 저는 매운맛을 추가해줄거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그냥 간장조림의 짭짤한맛과 달콤함만을
즐기고픈 분들은 넣으실 필요는없어요.
하지만 매콤한 맛을 첨가하고싶은 분들에겐
이 핫페퍼 강추드리고 싶어요.
전 요리할때 자주 애용하는데 매운맛을
내는데는 이것만한게 없더라고요.
대략 반스푼 정도 넣으면 되는데
어쩌다보니 좀더 담기게 되었네요.
뭐 어차피 맵게 먹고싶어서 하는건데
이 정도 넣어줘도 막 심하게 맵지는 않아요.
그러니 그냥 넣었습니다.
그리고 푹 조리기에 들어가는데요.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주시고
은근하게 조려나가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쭉 조려가시다보면
국물이 모두 사라질정도가 될텐데
이때까지 참고참고 또 참고 기다리시면서
쭉 조려주시면 어느새 곤약조림이 완성이되요.
보시면 거의 국물이 사라진것을 알수가 있죠.
어느새 곤약도 브라운톤의
이쁜 컬러를 입게 되었구요.
이제 고소함을 위해서 통깨도 촥촥 뿌리세요.
통깨도 모잘라서 고소함계의
어머니같은 존재인 참기름도 조금 넣어주신후
살짝 섞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모든 과정이 다 끝나서 살짝
매워보이게 불긋불긋하면서
갈색빛이 영롱한 곤약조림 만들기가 끝이났어요.
이제 이렇게 담아내기만 하면됩니다.
너무 달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워낙 곤약이라는 녀석이 안쪽까지
완전히 흡수되는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크게 달지는 않고 부담없이
먹을수 있을정도니 걱정하지마시고요.
이렇게 살짝 맵게드시면 좀더 입맛도 돌고
더 다양한 맛으로 즐기실수가 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료도뭐 거의
곤약만 사면 집에있는 재료만 사용해도되고
조리는데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크게 손이 가지 않기에
가볍게 곤약조림 만들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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