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 순두부 찌개 양념으로 얼큰히 끓여보자

 

 

지난번 다담된장찌개 양념으로 맛있게

된장찌개를 끓여먹는 방법을 포스팅했었는데요.

너무나 맛있었어서 

다른 찌개양념은 어떤지 궁금해서

다담 순두부찌개 양념도 사봤어요.

다른 것도 맛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었죠.

물론 순두부나 다른 재료들도 필요하지만

딱히 육수 내고 양념을 넣고

하는 번거로움은 없기 때문에 

너무나 편하게 할 수가 있었어요.

 

그럼 저는 이 양념을 갖고 어떻게

끓여 먹었는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호박은 반 정도 잘라서 큼직큼직하게

찌개에 넣는 일반적인 크기로

썰어주시면 돼요.

너무 잘게 자르면 너무 힘이 없기에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순두부는 저는 풀무원 순두부를 사용했는데

뭐 아무리 먹어봐도 저는 이렇게 파는

순두부는 다 거기서 거긴 거 같더라고요.

그냥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실 거예요.

 

 

 

이건 피뿔고동이라는 건데 

이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뒀던 거예요.

냉동실에 얼려두었었는데

이번에 좀 더 시원하게 국물도 만들고

쫄깃함도 맛보기 위해서 꺼냈답니다.

일단 해동시켜서 사용했어요.

 

 

 

물론 빠질 수 없는 양파도 칼로 반개 정도만

칼로 썰어서 넣어주면 됩니다.

 

 

 

제가 찌개 끓이는 포스팅을 할 때마다

등장하는 표고버섯이죠

제가 워낙 좋아하는 버섯이다 보니

언제나 쟁여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고기보다 찌개에 들어있는

표고버섯을 더 좋아해요.

 

 

 

일단 야채나 들어갈 재료들은 준비가 되었고

다담 순두부찌개양념만 넣어주면 되는데요.

들어간 재료는 정제수, 고춧가루, 정제소금,

한우 시즈닝 오일 베이스, 조개 밑국물, 바지락엑기스,

다진마늘, 다진양파, 주정, 다시마멸치엑기스,

고추기름,고춧가루, 바지락농축액,

액상발효소스, 양조간장, 정제소금,

향미증진제, 대파즙, 야채베이스분말 등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어요.

여러 조개 관련 육수가 다양하게 들어갔네요.

 

 

조리하는 방법은 일단 냄비에

양념을 넣고 물 200ml를 넣은 다음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순두부를 넣고 중불로 2분간 끓이다가

계란과 파를 넣고 2분간 더 끓이면 된다고

표기가 되어 있더라고요.

뭐 거의 방식은 된장찌개 양념과 같았어요.

 

 

 

 

냄비에 다담 바지락 순두부찌개 

양념을 모두 넣어주시고요.

 

 

 

 

물을 200ml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친절하게 양념 포장에 표기가 되어있어서

표기된 만큼 물을 담아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을 부으면 조금 색이 연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물을 끓여주세요.

 

 

 

물이 1차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순두부를 몽땅 넣고요.

 

 

그럼 워낙 연하기 때문에 알아서 

부서진답니다, 

너무 덩어리 져 있으면 살짝 숟가락으로만

만져줘도 덩어리가 풀릴 거예요.

 

 

 

그리고 준비해둔 야채들도 함께 넣으세요.

호박을 먼저 넣고

 

 

 

썰어놓은 양파도 함께 넣고요.

 

 

 

표고버섯도 다 넣고요.

 

 

 

 

피뿔고동도 잔뜩 넣어줍니다.

물론 없으시면 당연히 안 넣어줘도 되죠.

 

 

 

그렇게 2분 정도 중불로 끓여주시고요.

확실히 여러 재료들이 들어가니

때깔 자체가 달라졌죠?

 

 

2분 끓인 후에 순두부에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계란을 깨서 넣어주세요.

절대로 계란은 풀면 안 되고

그 상태 그대로 익혀주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대파를 넣으면 완전히 조리가 끝나요.

양념이 해결이 되니 이렇게 쉽게 

정리가 되더라고요.

 

이 다담 순두부찌개 양념을 사용해서

먹어본 맛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라고요.

국물이 여러 바지락과 조개 재료들이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하게 시원한 

맛이 있었어요.

뭔가 그동안 순두부찌개를 끓여도

국물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 분들은

사용해보시면 좀 더 쉽게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