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들깨볶음 무난한 밑반찬 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많이 먹는 깻잎이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향신료 취급받고

많이 먹지 않는 게 깻잎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맛있는걸 어떻게 합니다.

열심히 먹어줘야 하겠죠.

 

특히 가장 많이 먹는 게 쌈을 싸서 먹는 거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 들깨 볶음을 만들어서

은은하게 밑반찬으로 먹는 것을 좋아해요.

아마 깻잎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잘 드실 텐데 혹시 만들어본 적 없는 분들은

이번에 제가 알려드릴 테니 보시고

열심히 따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필요한 재료들을 보겠습니다.

깻잎, 다진 마늘, 참기름, 깨. 들깻가루, 간장. 대파가

있으면 만들 수가 있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어차피 버릴 물이라 양은 크게

상관없고 넉넉하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깨끗하게 씻어 넣은 깻잎은

냄비에 끓은 물에 모두 넣어주도록 하세요.

 

 

고르게 익히기 위해서 살짝 눌러주고

위치를 바꿔주시면서 자리를 잡아주세요.

 

 

적당히 깻잎이 삶아져서 숨이 죽게 되면

체에 밭쳐서 뜨거운 물을 모두 제거해주시고

깻잎만 받쳐내주세요.

 

 

그런 후 찬물로 충분히 헹궈서 

식혀주시면 됩니다.

 

 

찬물로 씻어놓은 깻잎은 그대로

사용을 하기에는 깻잎 들깨 볶음을 만들기가

무리이기 때문에 꼭 꾹꾹 눌러서 물기를 충분히

빼주셔야 볶음을 할 수가 있어요.

 

 

삶아낸 깻잎에 양념을 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다진 마늘을 한 숟가락만 넣어주시고요.

 

 

국간장을 넣어서 간을 해주세요.

단 한숟가락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참기름도 한숟가락 담아서

고르게 뿌리듯이 넣어주시고요.

 

 

양념을 이렇게 넣고 무쳐주시면

맛있는 깻잎무침이 탄생을 한답니다... 가 아니라

우리는 깻잎 들깨 볶음을 하려는 거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면 안돼요.

물론 생각보다 이대로 먹어도 맛있어요.

 

 

일단 이렇게 고르게 양념이 베도록 

무쳐놓고 기다려 주세요.

 

 

이제 볶음에 들어갈 텐데 

먼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 주세요.

 

 

그런 다음 썰어놓은 파를 넣고

약간만 볶아주도록 하세요.

 

 

여기에 양념에 두었던 깻잎을

몽땅 다 넣어주셔야 하고요.

 

 

불은 중불로 해서 휘저어가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대략 거의 볶아졌다 싶으면 

일단 맛을 한번 살짝 보시고 싱겁다 싶으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보시고

고소함이 부족하다 싶으면 참기름도 좀 더

넣어주시면 맛있게 드실 수가 있죠. 

 

 

그리고는 깻잎들깨볶음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들깨가루를 두 숟가락만 가득 넣어서

새로운 맛의 세계로 초대해보세요.

이렇게 고소할 수가 있을 정도의

느낌이 나실 거예요.

 

 

다 깻잎들깨볶음에 정말 깨와 관련된

것들이 정말 많이 들어갔지만  

통깨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통깨를 약간 넣어줘서 

고소함을 극대화시키는 게 포인트랍니다.

 

 

이대로 드셔 보시면 고소하고 살짝 간간한

깻잎들깨볶음을 드실 수가 있는데요.

향도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느껴져서

거부감도 상당히 적답니다.

이게 처음 시작할 때는 양이 엄청 많아 보이는데

숨이 죽고 볶고 나니 양아 확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그렇기에 처음에 깻잎을 사용할 때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3묶음 정도 넣으시면 양념이 딱 맞으니

그대로 해서 볶아 드셔 보세요.

은은하면서 향긋한 그 느낌

체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