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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요리했다

생선까스 만드는법 가자미 사용해서 튀겨봤어요

by 편함그자체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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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빵가루를 입혀서 튀기는 것은 돈까스만을 생각하시는 게 보통이지만 의외의 맛깔스러운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생선까스 랍니다. 물론 돈까스는 두툼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기는 하지만 다소 뻑뻑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에게는 생선까스가 잘 맞으실 거예요. 연한 생선살로 인해서 훨씬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가 있거든요.

먼저 생선까스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자미, 후추, 밀가루, 소금, 빵가루, 계란, 식용유만 있으시면 끝이랍니다.

사용할 생선은 가자미인데요. 가자미는 살도 부드럽고 비린맛이 없어서 생선가스를 하기에는 가장 좋은 재료예요. 특히 가시가 다 발라져 있는 상태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면 좋답니다.

먼저 가자미에 소금과 후추로밑간을 해두시고요.

 

 

밑간을 해둔 가자미에 밀가루를 고르게 발라주세요. 튀김옷의 가장 처음은 언제나 밀가루랍니다. 
이후 본격적인 옷입히기가 시작이 되죠.

 

 

밀가루 옷을 입힌 가자미는 계란을 깨서 풀어놓은 계란물에 담가 주셔야 해요. 계란을 풀어서 계란물을 만드신 후에는 넓은 접시에다 담아서 가자미를  앞뒷면 모두 담가 두었다가 건져주세요.

 

이렇게 건져내주시면 됩니다.

 

 

이런 후 빵가루를 묻히셔야 하는데요. 역시나 기다란 그릇이 있거나 없으시면 접시에 빵가루를 담아두시고 계란옷을 입은 가자미를 놓고 뒤집으면서 고르게 묻혀주셔야 해요. 사실 생선까스는 돈까스와 거의 재료나 만드는 법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자미를 뒤집어가면서 촘촘하게 빈틈없도록 빵가루 옷을 입혀주시면 됩니다. 그래야 더욱 튀겼을때 바삭바삭한 맛을 즐기실 수가 있으시니까요.

 

 

그렇게 하나하나 전부다 같은 방식으로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주시면 됩니다.

 

 

이제는 기름에 생선까스를 튀겨내야 하는데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집에 튀김기가 있으시면 사용하셔서 튀겨내시는 거예요. 하지만 저희 집처럼 튀김기가 없으실 경우에는 그냥 프라이팬을 사용하셔서 튀기셔도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먼저 프라이팬에 넉넉히 식용유를 두르시고요. 
적당히 가열되었다고 생각하면 빵가루를 살짝 던져보셔서 잘 튀겨질 온도가 되었는지 확인해주세요. 지글지글 잘 튀겨지는 느낌이 난다면 그때 만들어놓은 생선까스를 프라이팬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생선까스 만들어 놓은 것을 프라이팬에 넣자마자 아름다운 튀김 소리가 들리실 거예요. 그렇게 하나하나 드실 만큼 넣어주시면 됩니다.

 

 

튀김기를 사용하시면 전체적으로 튀길수가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뜨거운 기름으로 확 튀겨낼 수가 있지만 프라이팬으로 생선까스를 튀기실 때는 중불로 튀겨내 주셔야 해요. 이게 한쪽씩 튀겨내야 하기 때문인데 너무 강한 불로 하면 빵가루 옷이 타버릴 수가 있어요. 적당히 잘 뒤집어가면서 튀겨주셔야 하는데 그래도 돈까스에 비해서는 얇고 또 생선이기 때문에 빠르게 잘 튀겨지는 편이랍니다.

 

 

그렇게 완성된 생선까스는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들을 줄거라서 식판에 담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 가자미 생선까스는 겉은 돈까스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정말 바삭하고 고소하고요. 속은 가자미 살이 워낙 부드럽기 때문에 입에서 살살 녹는 그럼 식감이랍니다. 정말 전혀 비리지도 않고 맛있어요, 생선을 잘 안 먹는 아이들도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서 먹으면 너무나 잘 먹을 거예요.
우리 집 아이들은 그냥 케첩만 줘도 찍어서 너무 맛있게 먹고 오히려 돈까스보다 더 잘 먹더라고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돈까스 만들어보신 분들은 너무 쉽게 만드실 수가 있는 게 돼지고기를 사용하느냐 생선을 사용하느냐의 차이일 뿐 100% 만드는 법은 같기 때문인데요. 그에 비해 훨씬 잘 튀겨지고 익기 때문에 난이도는 좀 더 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반찬뿐 아니라 맥주안주로도 참 좋은 음식이니 참고하셔서 한번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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